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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872억원…1만7천명 참여

등록 2025.11.11 1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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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도가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사진=제주도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제주도가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사진=제주도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올해 742억원보다 17.5% 증가한 87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올해 1만5847명에서 1만7475명으로 10.3%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지역 노인일자리 참여율은 노인인구 대비 12.0%로 전국 평균(8.7%)을 웃돌고 있으며 17개 시·도 중 5위 수준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 유지와 소득 지원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도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론 자격증 보유자가 참여한 '시니어드론 순찰대'는 서홍동 절벽에서 투신 시도자를 조기 발견해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공항 주변 드론 비행금지 구역을 순찰·계도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마을공동체가 직접 노인일자리 창출에 참여한 전국 첫 사례인 '시흥리 복합나눔센터' 사업은 취약계층 대상 이불빨래 세탁·배달 서비스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높은 참여율과 다양한 일자리 발굴 노력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도내 3개 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져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도정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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