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가꾸기 운동 재정비…67개 단체 새로 지정, 15일 발대식
![[제주=뉴시스] 제주도 '1단체 1오름가꾸기 운동 리마인드 발대식'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2/NISI20251112_0001990669_web.jpg?rnd=20251112104650)
[제주=뉴시스] 제주도 '1단체 1오름가꾸기 운동 리마인드 발대식'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15일 오후 제주시 한라수목원 숲속 야외공연장에서 '1단체 1오름가꾸기 운동 리마인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단체들을 소개하고, 2011년부터 이어 온 이 운동의 초심을 되새기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의지를 공유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제주도는 지난 8월25일부터 10월까지 '1단체 1오름 일제정비'를 추진해 67개 단체를 새롭게 지정했다.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오름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일제정비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기관과 단체는 올해 말까지 관리단체 미지정 오름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격은 마을회, 동호회, 기업, 학교 등 회원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로, 탐방로가 개설돼 출입이 자유로운 오름만 신청 가능하다. 오름가꾸기 활동은 월 1~2회 이상을 원칙으로 하며, 연 3회 이상 참여가 필수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활동을 대상으로 오름가꾸기 단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평가신청서는 오는 24일까지 제주도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활동평가는 오름 보호활동과 모니터링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개 단체를 선정하고, 최우수・우수・장려 단체로 구분해 총 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1단체 1오름 가꾸기운동은 도민 참여형 환경보전 활동으로, 제주의 소중한 오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가꾸는 문화가 확산돼 사람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동부지역 오름 군(群). 앞에 체오름과 뒤쪽으로 안돌·밧돌오름, 거슨새미오름 등이 보인다.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01928891_web.jpg?rnd=20250828110102)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동부지역 오름 군(群). 앞에 체오름과 뒤쪽으로 안돌·밧돌오름, 거슨새미오름 등이 보인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도는 1997년 '제주의 오름', 2000년 '제주 오름의 보전·관리방안'을 통해 오름을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 분화구를 제외한 제주도 일원에 분포하는 소화산체'로 정의했으며, 조사 결과 368개로 규정했다. 표고별로는 해발 0~200m 105개, 해발 200~600m 171개, 해발 600m이상 92개로 기재했다. 형태적으로는 말굽형이 174개, 원추형 102개, 원형 53개, 복합형 39개로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