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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한·UAE 협력, AI·방산·에너지 등 전방위 확대 가능성 확인"

등록 2025.11.16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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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비서실장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UAE 방문 중

"UAE 대통령 예방해 양국 협력 뜻 담긴 李 친서 전달해"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략경제협력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3. photocdj@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략경제협력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현지시간) "변화된 국제 정세에 발맞춰 양국 간 협력분야가 AI(인공지능), 방산 기술, 에너지, 첨단 제조업, 식품, 보건의료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을 예방하고, 대한민국과 UAE 간 협력관계를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뜻이 담긴 대통령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며 이같이 썼다.

강 실장은 오는 17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앞두고 AI·방산기술·에너지·물류 등 핵심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마련하고, 문화·할랄 식품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UAE의 한국 담당 특사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행정청장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경주에서 이미 칼둔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사끼리 미리 만나서 준비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아울러 "국영석유공사(ADNOC) 사장을 겸하고 있는 술탄 알 자베르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의 면담,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국영 AI 기업인 G42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AI 및 첨단 기술 전문 투자회사인 MGX 방문과 글로벌 기술 생태계의 허브 HUB71에 방문까지 (했다)"며 "UAE가 더 이상 전통 지하자원의 수익에만 의존하고 있지 않으며, AI와 청정에너지 기술 등 미래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방문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른바 '방산 외교'를 위해 지난 13일 UAE로 출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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