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키우고 '수도권 쏠림' 완화할까…국교위 '고등교육 특위' 첫 회의(종합)
국교위, 18일 '고등교육 특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위원장에 장덕현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14인 구성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등교육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18.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21064734_web.jpg?rnd=20251118153750)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등교육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8일 오후 '고등교육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교위는 지난 9월 열린 제60차 회의에서 고등교육 등 5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한 고등교육 특별위원회는 향후 6개월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체제 혁신 ▲지역과 지역대학 간의 동반 성장 ▲대학 간 공유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고등교육 거버넌스 및 재정 기반 강화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교위는 장덕현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학과 지역산업 관련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 등 총 14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위촉식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완결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로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현재의 정책 제도가 어떻게 돼 있는지 법령을 잘 살펴주시고 각 부서의 지침 같은 것도 잘 살펴주고 잘 작동되지 않는 요인, 요소가 무엇인지 검토해달라"며 "정책화를 할 때 규제를 철폐해야 할 대목이 있다든지, 새로운 조항을 넣어줄 것이 있다든지 아니면 행·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대로 정책 내용에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차 위원장은 위원들에게 국가적인 의제에 발맞춰 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국가적인 의제에 늘 관심을 두시면서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가가 역점을 두는 방향을 뒷받침하는 인재는 결국 고등교육기관이 중심적으로 해내야 하는데 그것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지도 국가적인 의제와 깊이 연동되도록 하면서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등교육 특위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국교위 조직 확대가 필요함을 피력하기도 했다.
차 위원장은 "지원 조직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에 확대를 요청한 상태"라며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일을 뒷받침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등교육 특위의 위원장을 맡은 장 학장은 "위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함께 공유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속도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바라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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