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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플라이두바이, 35조원 에어버스A321 150대 주문

등록 2025.11.18 1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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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대형사 에미레이트항공은 전날 55조원 보잉 65대 주문해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
[AP/뉴시스] 18일 두바이 에어쇼 참가중 두바이의 에미레이트항공 회장 CEO 겸 플라이두바이 회장 직의 세이크 아메드 빈사에드 알막툼 회장이 에어버스사의 크리스티안 쉐러 CEO으로부터 에어버스 A321네오 모델을 선물받고 있다

[AP/뉴시스] 18일 두바이 에어쇼 참가중 두바이의 에미레이트항공 회장 CEO 겸 플라이두바이 회장 직의 세이크 아메드 빈사에드 알막툼 회장이 에어버스사의 크리스티안 쉐러 CEO으로부터 에어버스 A321네오 모델을 선물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장거리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저가 자매 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는 18일 두바이 에어쇼에서 유럽 에어버스의 A321네오 150대를 주문한다고 발표했다.

240억 달러(35조 1700억원) 상당의 이번 주문은 플라이두바이의 첫 보잉 이외 주문이다. 또 현 항공기 보유 규모를 배 이상 늘리게 된다.

에미레이트항공 및 플라이두바이가 허브로 활용하고 UAE의 두바이 국제공항은 활주로 5개 공항을 짓고 있다. 

에어버스의 A321네오 기종은 중간 길이, 쌍 엔진 및 단일 통로 항공기로 보잉의 737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현재 항공기 95대를 보유 중인 플라이두바이는 2009년 사업 개시 후 737 기종에 의존해 왔다.  

한편 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항공도 이날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항공기 16대를 주문했다. A330-900 6대,  A350-1000  7대 및 A350F 화물기 3대 등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두바이의 에미레이트항공은 52억 달러의 순익을 거뒀고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허브로 하는 에티하드항공은 4억 7600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아부다비 시는 UAE 수도 역할을 하고 있고 아부다비 토후가 UAE 대통령 직을 맡고 있는 가운데 아부다비 토후국은 2003년에 두바이의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과 경쟁하는 항공사를 차렸다.

앞서 에미레이트항공은 전날 보잉 777-9 기종 65대를 주문했는데 정찰가로 380억 달러(55조 6800억원)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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