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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인재 영입' 현대위아 상무, 경남도 AI 과장 임용

등록 2025.11.19 12:00:00수정 2025.11.19 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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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통해 박환 상무 임용

[서울=뉴시스] 박환 경상남도 신임 인공지능산업과장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서울=뉴시스] 박환 경상남도 신임 인공지능산업과장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산업 정책을 이끌 전문가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경상남도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경남도는 개방형 직위인 인공지능산업과장에 박환(54) 전 현대위아 정보통신기술(ICT) 추진실 상무를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에 인공지능 기반 혁신을 주도할 전문가 영입을 위해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했다. 이후 과장 직위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

박환 신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현대위아 ICT 추진실에서 첨단자동공장(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총괄하며 대규모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28년간 축적된 박 과장의 제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계의 AI 전환을 추진할 전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시영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인공지능산업과장 직위는 고도의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요구하는 직위"라며 "앞으로도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통해 총 125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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