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손 넣고 내려다보는 中…日누리꾼 "모욕적"
![[베이징=뉴시스] 중국중앙(CC)TV 산하 소셜미디어(SNS) 계정인 위위안탄톈(玉淵潭天)은 18일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진행한 이후의 모습이 담긴 듯한 영상을 현지 SNS 웨이보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중국과 일본 당국자의 상반된 행동이 담긴 모습이 눈에 띈다.(사진=위위안탄톈 웨이보 계정 갈무리) 2025.11.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486_web.jpg?rnd=20251118184917)
[베이징=뉴시스] 중국중앙(CC)TV 산하 소셜미디어(SNS) 계정인 위위안탄톈(玉淵潭天)은 18일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진행한 이후의 모습이 담긴 듯한 영상을 현지 SNS 웨이보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중국과 일본 당국자의 상반된 행동이 담긴 모습이 눈에 띈다.(사진=위위안탄톈 웨이보 계정 갈무리) 2025.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 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중일 외교 당국자 회담 영상에 일본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1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날 오전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국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것은 회담 직후의 장면이다. 중국 관영 방송인 CCTV 산하 SNS 계정 '위위안탄톈'이 공개한 영상에는 류 국장이 양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며 말을 건넨 뒤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가나이 국장은 고개를 숙이고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류 국장의 말을 듣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이니치는 "중국 국영방송이 이런 장면을 의도적으로 보도했다"며, 중국이 이번 사태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선전전'으로 분석했다. 또한 류 국장의 인민복 스타일 복장 역시 자국민을 겨냥한 애국주의 메시지로 해석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일본 인터넷에서는 비판 여론이 폭발했다.
해당 영상에 일본 네티즌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거 불쾌하다", "너무 모욕적이다", "진짜 말도 안 된다", "위압적인 태도다", "중국 고위직 저 태도는 아니다. 완전 식겁", "중국인에게 혼나는 일본인처럼 보인다", "태도 너무 나쁘다", "실례도 정도가 있다", "카메라 의식하고 일부러 저러는 거다","중국 국장은 분노 연출을 완전히 의도적으로 하고 있다", "완전히 깔보고 있다", "양아치 같은 위압"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 개입 가능성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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