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승리…승부 원점으로
![[서울=뉴시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H2 DREAM 삼척의 김은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6/NISI20251116_0001994113_web.jpg?rnd=20251116122004)
[서울=뉴시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H2 DREAM 삼척의 김은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H2 DREAM 삼척이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가져갔다. 승부는 최종국에서 가려진다.
삼척은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서울 부광약품에 2-1로 승리했다.
2차전을 승리하며 종합전적 1-1 균형을 맞춘 삼척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열리는 최종국에서 승부를 가린다.
선취점은 서울이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에 나선 서울 3지명 최서비 2단은 삼척 2지명 권효진 8단을 상대로 205수 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며 개인 포스트시즌 첫 승과 함께 팀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펼쳐진 주장 맞대결에서 삼척 김은지 9단이 서울의 김채영 9단을 상대로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의 운명이 걸린 3국에서는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삼척 3지명 김신영 3단과 서울 2지명 이나현 2단이 다시 만났다.
김신영 3단은 흔들림 없는 운영 끝에 이나현 2단을 흑 197수 만에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팀의 2-1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승리팀 인터뷰에서 삼척 김은지 9단은 "1차전 패배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며 "제가 이기면 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팀이 3차전에서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편하게 바둑을 둬보겠다"라고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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