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민은행, 개막전서 삼성생명 제압…박지수 7점6리바운드

원정에서 82-61 완승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박지수.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농구의 핵심 센터인 박지수가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국민은행은 19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생명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2-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개막전뿐 아니라 '국보급 센터' 박지수의 국내 무대 복귀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박지수는 2023~2024시즌 이후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국내 무대로 복귀, 어깨와 정강이 등 부상 이슈가 있었으나 이날 17분13초를 소화하면서 7점 6리바운드로 무난한 복귀전을 가졌다.

여기에 이채은이 16점, 강이슬이 12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조수아가 14점으로 분투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원정팀은 1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지수가 쿼터 중반께 투입돼 국민은행에 힘을 보탰다.

상승세를 탄 국민은행은 2쿼터에 상대에게 단 6점만 허용, 25점을 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홈팀이 3쿼터에 반전을 꾀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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