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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맑고 온화한 날씨…다음주 초 잦은 비·눈 내려

등록 2025.11.20 12:13:22수정 2025.11.20 1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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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뚜렷한 강수 없이 맑은 날씨

다음주 초 북쪽 저기압 통과…중부 등 강수

찬공기 남하에 기온 하강하고 일교차 커져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육신공원에 단풍이 보이고 있다. 2025.11.18.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육신공원에 단풍이 보이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이번주 주말은 뚜렷한 강수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음주 초부터 북쪽 저기압이 통과하며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0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주말에 우리나라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완만하게 기온이 오르고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3일(일요일)까지는 동서의 흐름이 원활해 뚜렷한 강수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강원 내륙·산지 중심으로 눈 날림과 도로 살얼음이 낄 수 있어 도로 교통 안전에 유의가 당부된다.

또 기상청은 강원 산지·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하고 강풍이 부는 만큼 당분간 화재와 산불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음주 초인 24일(월요일)~25일(화요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우리나라 북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중부·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잦은 강수가 예보됐다.

27일(목요일)에도 다시 한 번 북쪽으로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되면서 강수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주 초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고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다만 상층 한기 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시점·지역·강수량·강수 형태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공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에는 두 차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단계적으로 기온이 하강하고 저기압에 의한 잦은 강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남하하는 찬 공기가 강풍을 동반하는 만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다음주 해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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