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1순위 후보지' 차세대 에너지 부각 인공태양은?
태양 원리 모방 핵융합 반응 통해 에너지 생산
![[나주=뉴시스] 수소 1g으로 석유 8t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융합 발전소 구조도. 나주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핵융합 발전' 실증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그래픽=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누리집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21044226_web.jpg?rnd=20251104150108)
[나주=뉴시스] 수소 1g으로 석유 8t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융합 발전소 구조도. 나주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핵융합 발전' 실증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그래픽=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누리집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과학기술정통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공모 사업 후보지에 전남 나주시가 1순위로 선정되면서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인공태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인공태양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극한기후·이상기후 현상과 탄소중립 문제를 해결 할 미래 신기술로 평가받는 인공태양은 폭발사고 없는 안전한 에너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없는 깨끗한 에너지, 자원확보 분쟁이 없는 평화적 에너지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바다에 있는 중수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연료가 무궁무진하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고갈 위기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날씨와 연관성이 큰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과 달리 언제든지 생산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술 개발에 성공한다면 차세대 혁명적 에너지원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른바 인공태양은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이라며 "미국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이미 정부 주도의 연구시설이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시설 핵심기술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 결과 나주시가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됐다. 1조200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한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과 첨단 연구·산업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7년 착공해 2036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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