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국비 지원을" 국회 다시 찾아간 최민호 세종시장
지방법원 설계비·국립아동병원 연구용역비 증액 등 건의
![[세종=뉴시스]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른쪽)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2025.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02001121_web.jpg?rnd=20251124152710)
[세종=뉴시스]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른쪽)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2025.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국회를 다시 찾아 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을 각각 만나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세종시 현안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형수 의원,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와의 면담에 이어 진행됐다.
최 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원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및 세종시 시범도시 조성 연구용역비 1억원 ▲국립아동병원 세종 건립 연구용역비 2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또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관리·운영비 15억원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29억원 ▲지방분권 종합타운(가칭) 조성 연구용역비 3억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충남대 의대 입주 지연과 운영법인 정부예산안 미반영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캠퍼스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직 법적으로 시에 이관되지 않은 상황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기 위한 국비 지원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충북대(수의대)와 입주 예정인 충남대(의대)를 중심으로 인근 기업체와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바이오융합허브 구축을 위해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국비 지원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임기근 제2차관은 공감을 표하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 심사가 본격화되는 만큼 실무 총괄자 등을 지속적으로 접촉해 시 현안이 원활히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나라에 아동을 전담하는 의료복지 복합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전국 중심에 있는 세종시에 아동 의료·돌봄·보호시설이 한곳에 조성되면 접근성이 뛰어날 것"이라며 "국가 재정도 어렵지만 지방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며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세종시 건의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