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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민주당, '권력남용' 진짜 내란세력…추경호 구속영장 기각될 것"

등록 2025.11.27 11:04:54수정 2025.11.27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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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과 민주당, 이들이 진짜 내란 세력이다. 총칼을 들어야만 내란인 게 아니다. 1년 내내 총칼 대신 권력남용, 외압, 의사봉 방망이를 철저히 악용해 대한민국을 짓밟아온 세력"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7800억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대장동 일당에게 몰아주겠다고, 공범이 공범을 지켜주겠다고 수사기관과 검사를 협박하는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의 집요한 내란몰이 광풍이 국회 스스로 국회 원칙을 허물어뜨리고 대의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파괴해왔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법관 모독은 사법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라고 했는데 (이 대통령) 본인이 거울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것만이 아니다. 내란특별재판부 만들겠다고 한다. 4심제 하겠다고 한다. 법원행정처 없애겠다고 한다. 대법관 증원하겠다고 한다"라면서 "대법원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 아닌가"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체포동의안 본회의 상정에 대해서는 "오늘 본회의에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된다"며 "22대 국회가 또 한번 대한민국의 의회민주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날"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사법부의 기개와 양심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공정과 상식이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추경호 전 대표에 대한 엉터리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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