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향한 첫 관문…피겨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 개최[주목! 이 종목]
한국 피겨, 남녀 싱글 출전권 2장씩 확보
여자 싱글서 김채연·신지아·이해인·유영 등 경쟁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도 출격
![[오사카=AP/뉴시스] 차준환이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4차 NHK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07.](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0775235_web.jpg?rnd=20251107182844)
[오사카=AP/뉴시스] 차준환이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4차 NHK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07.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을 겸한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가 29~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대회 자체는 27일 개막했으나 27~28일에는 피겨 급수 5~6급이 참가하는 주니어 부문이 진행됐고, 시니어 부문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는 대표 선발전은 29~30일 열린다.
한국은 올해 3월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2장과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확보했다.
당시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싱글의 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경기일반)이 각각 9위, 10위에 오르면서 온전히 두 장을 확보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서울시청)이 7위에 올랐으나 김현겸(고려대)이 쇼트프로그램 26위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서지 못해 '1+1장'이 됐다.
김현겸이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올림픽 추가 예선전인 퀄리파잉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은 남자 싱글에서도 2장의 출전권을 얻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3~6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상위 1, 2위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여자 싱글에서는 김채연과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 유영(경희대) 등이 두 장의 출전권을 두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올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탄 김채연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이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ISU 공식 SNS 캡처) 2025.10.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01969281_web.jpg?rnd=20251019100912)
[서울=뉴시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이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ISU 공식 SNS 캡처) 2025.10.19. *재판매 및 DB 금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2~2025년 4회 연속 은메달을 딴 신지아는 2025~2026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역시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신지아는 시니어 데뷔 시즌인 올 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7위, 2차 대회에서는 5위로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이해인도 아직 올림픽 무대에 선 적은 없다.
이번 시즌 2년 만에 그랑프리 무대에 선 이해인은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2차 대회에서 7위에 만족했고, 5차 대회에서는 8위에 그쳤다.
역시 2년 만에 그랑프리 무대에 나선 유영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9위에 머물렀지만, 4차 대회에서는 4위가 돼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5위를 차지한 유영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꿈꾼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은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15위에 자리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지아(세화여고)가 1일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01/NISI20241201_0020614080_web.jpg?rnd=20241201194039)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지아(세화여고)가 1일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01. [email protected]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점프 실수가 나오며 8위에 머물렀고, 4차 대회에서도 5위에 만족했다.
다만 차준환은 국내에는 아직 뚜렷한 적수가 없어 무난히 올림픽 출전권은 무난히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쌍둥이 자매' 김유재, 김유성(이상 수리고)은 1, 2차 선발전에서 우승해도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다.
내년 동계올림픽에는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출전할 수 있다. 김유재-유성 쌍둥이 자매는 2009년 6월생이다.
주니어 그랑프리 2, 5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서민규(경신고)도 마찬가지다. 2008년 10월생인 그는 아쉽게 나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한국은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올해 세계선수권 18위에 오르면서 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도 1장을 따냈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것은 임해나-권예 뿐이라 이들은 자신들이 따온 출전권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도 걸려있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3장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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