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한국서 김밥 말고 춤까지…"잊을 수 없는 순간"

[서울=뉴시스] 샤를리즈 테론, 최광호 (사진=최광호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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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딸과 함께 한국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를 즐긴 모습이 공개됐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 우승자 최광호 셰프의 스튜디오를 찾아 김밥과 떡볶이를 만들며 한국 음식을 직접 체험했다.

최광호 셰프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테론 모녀가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가 따님과 함께 스튜디오에 왔다"며 "저야말로 성덕 오브 성덕이 된 순간"이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테론은 앞치마를 두른 채 김밥을 정성스럽게 말고 있다. 최 셰프는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럽게 과정을 돕고 있다.

영상에는 테론이 직접 만든 김밥을 맛본 뒤 어깨를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까지 포착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서울=뉴시스] 샤를리즈 테론. (사진=최광호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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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셰프는 "두 분이 함께 요리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며 "행복한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들러달라"고 전했다.

테론은 최근 홍대 일대에서 딸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방한 소식이 전해졌다. 팬들의 요청에 손을 흔들며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자유로운 여행 일정을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테론은 2003년 영화 '몬스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안 잡'(200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더 오디세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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