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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만 10종…내수판매 반전 노린다[신차 드라이브①]

등록 2025.11.30 09:00:00수정 2025.11.30 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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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이브리드 포함 17여종 신차 출시

현대차 아반떼·투싼 등 간판급 신차 등판

기아 셀토스 첫 하이브리드 등장에 관심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후속 선보여

간판급 신차 등판에 내수 판매 회복 기대

신차 성공 여부에 완성차 희비 교차 전망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에 간판급 하이브리드 신차 10종을 출시하며, 판매 회복을 노린다.

특히 현대차는 대표 세단 아반떼와 그랜저는 물론 스포츠실용차(SUV) 투싼, 싼타페 등 4개 주력 모델의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회복 흐름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년에 하이브리드 신차 10종을 포함해 총 17여종의 신차를 쏟아낸다.

[서울=뉴시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Le Castellet)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독립 브랜드 출범 후 10년간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것을 넘어 정제된 감성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럭셔리 고성능'을 구현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GV60 마그마'는 지난해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양산형 모델이다. (사진=현대차 · 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5.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Le Castellet)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독립 브랜드 출범 후 10년간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것을 넘어 정제된 감성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럭셔리 고성능'을 구현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GV60 마그마'는 지난해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양산형 모델이다. (사진=현대차 · 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5.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기아, 12종 신차 동시 출격

현대차·기아는 최소 12종 이상의 신차를 동시에 내놓는다.

현대차 아반떼와 투싼의 완전 변경 모델이 대표적이다. 아반떼와 투싼 모두 6년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과 성능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줄 예정이다.

여기에 그랜저와 싼타페의 부분 변경 모델도 등판한다. 현대차의 간판급 세단과 SUV 모델이어서 내년 판매량 회복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은 편이다.

기아는 내년 소형 SUV 모델 중심으로 신차 출시 계획이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차는 기아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출시하는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이 완전 변경 모델을 통해 셀토스 최초의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제네시스의 경우 내년 간판급 모델 G80과 GV80의 첫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신차 출시를 병행하며 전동화 전환 속도도 높인다.

내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주요 전기차 신차는 첫 대형 전기 SUV GV90, 제네시스 마그마 첫 모델 GV60 마그마 등이다.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의 대표 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주행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의 대표 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주행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5.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르노·KGM, 신차로 정상화 방점 찍는다

르노코리아도 내년에 그랑 콜레오스 뒤를 잇는 신차인 쿠페형 SUV(프로젝트명 오로라 2)를 출시한다. 오로라 2는 국내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둔 그랑 콜레오스의 후속 신차다.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오로라 2를 연이어 흥행시킨다면 완전한 경영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진단이다.

결국 오로라 2의 성공 여부가 르노코리아 정상화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란 의미다.

KG모빌리티의 경우 내년에 픽업트럭 무쏘 스포츠의 후속 신차(프로젝트명 Q300)를 선보인다.

중국 체리자동차와 공동 개발 중인 대형 SUV 신차(프로젝트명 SE10)도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를 필두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에 기대되는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며 "이들 신차의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의 희비가 갈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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