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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與 초선 모임 더민초, 30일 당원·대의원 1인1표제 긴급 간담회

등록 2025.11.28 17:17:42수정 2025.11.28 1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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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 식당서 만찬 모임 예정…20여명 참석 의사 밝혀

1일 당 차원 토론회 앞두고 초선 의견 수렴 할 듯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강 등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지난 4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등 탄핵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강 등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지난 4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등 탄핵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오는 30일 의견 수렴을 위한 모임을 갖는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민초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을 진행하며 1인1표제에 대한 의원들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공지했다. 20명 가량의 의원들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더민초 소속 한 의원은 "1인1표제에 대한 이견이 있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대의원들의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부"라며 "당원 수 편차가 워낙 큰 만큼 우리가 잘못하면 호남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어 개선안을 어떻게 찾을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당내에서 1인1표제 흐름이 있으나 이번에 설문조사 등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한 것 아니냐는 당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다"며 "영남의 대표성이 쪼그라든다는 지적 등에 대해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이야기를 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선 의원들은 당 차원 토론회를 앞두고 중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의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일 공개 토론회를 열고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보완책을 논의한다.

더민초는 당헌·당규 개정에 대한 의견을 취합한 뒤 지도부에 전달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성명서를 낼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은 내달 5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 내용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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