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9200억원 기부…삼성전자, 착한기부 '대통령 표창'
임직원 봉사로 사회적 약자 후원 선도
자립준비청년 돕는 희망디딤돌 10주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1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534_web.jpg?rnd=2025101413034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8일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포상해 우리 사회의 연대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표창은 팬덤과 함께 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나눔문화를 확산한 방탄소년단(BTS)과 임직원 참여 기반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삼성전자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7여년 동안 9200억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후원을 선도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1994년 국내 최초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구성한 삼성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삼성은 2015년 희망디딤돌 부산센터 건립 착수를 시작, 현재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5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곧 인천 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최대 2년간 1인 1실의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며 ▲일상 생활 기술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삼성은 2023년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2.0'을 출범했다.
희망디딤돌 2.0은 삼성 관계사의 다양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은 전자/IT제조기술자를 비롯해 제과제빵기능사, 반도체 정밀배관기술자, 중공업 선박제조기술자, 온라인광고/홍보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SW개발자, 공조냉동기술자 등 10개 과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희망디딤돌은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삼성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대기업이 나눔과 선행에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서 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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