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찰, 쿠팡 압색 영장에 중국인 전직 직원' 피의자로 적시

등록 2025.12.09 21:25:12수정 2025.12.09 21:2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이종성 수습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에서 중국인 전직 직원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이날 쿠팡 본사를 대상으로 제시한 압수수색영장에는 쿠팡에 재직했던 전직 중국인 직원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이 직원에게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전담수사팀장인 서울청 사이버수사과장(총경) 등 17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경찰은 그동안 쿠팡이 임의제출한 서버 로그기록 등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보다 객관적인 사실관계 규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와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 시스템 규모가 방대해 압수수색이 장기간 소요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