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중기부 '백년시장' 선정…최대 40억 지원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는 남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혁신모델로 본격 육성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803_web.jpg?rnd=20251210125213)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는 남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혁신모델로 본격 육성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남부시장은 ▲시장 고유 브랜드 가치 ▲상인회 추진 의지 ▲문화·관광 연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원남문시장(연합)과 함께 전국 2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남부시장은 2027년까지 국비·지방비 포함 최대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전통시장 고유의 문화·유통 기능을 현대화하고 장기적으로 백년 이상 지속 가능한 시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비전은 '전주 남부시장의 K-일상, 퍼펙트 데이즈'다. 새벽시장부터 야시장까지 전주의 일상적 소비·문화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K-일상 모델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시는 전주의 가장 일상적인 생활 문화(식재료, 먹거리, 장보기, 야시장, 청년 가게 등)를 세계인이 경험할 수 있는 전형적인 모델로 만들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가장 평범한 한국의 일상이 세계적 글로컬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3단계로 진행된다. 1차년도(2024~2025년)에는 세대 공존 협력체계 구축, 스마트 결제·안내 시스템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다국어 표지판 설치 등이 추진된다.
2차년도(2026년)에는 빈 점포 리모델링, 팝업스토어 운영, 로컬 식재료 기반 메뉴 개발, 문화공간(모이장) 활용 프로그램 등 K-일상 상생모델 정착에 집중한다.
3차년도(2027년)에는 시장 고유의 K-일상 브랜드를 고도화하고, 개발 상품의 글로벌 홍보·교류 사업이 추진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옥마을을 비롯한 주변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주요 거점으로 남부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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