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성차별 여전"…성평등부, 전문가들과 해결책 찾는다

노동시장 내 성차별 대응 전문가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제4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에서 청년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 참여기 청년의 성별 인식격차'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에 대응할 방안을 찾는다.

성평등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시장 내 성차별 대응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노동현장 성차별 실태 및 시정 사례를 점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놓기 위해 마련됐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가인권위원회 등 여성인권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또 여성노동연대회의,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노동 분야 현장단체 대표들도 참여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간 추진된 고용평등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성별 고용률 차이, 업종별 성별 분포, 임금 격차, 여성 관리자 비율 등 노동시장에 존재하는 성별 격차를 통계 등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성평등부는 "여성 인력 활용이 생산가능인구 감소 국면에서 국가 경쟁력 유지에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전문가 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원민경 장관은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은 여전히 많은 국민이 겪는 현실적 문제"라며 "관계기관, 전문가, 현장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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