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르스크 장악"…푸틴, 군에 감사 표명
러 "슬로뱐스크 진격 위한 교두보"…우크라, 공식 반응 없어
![[노보오가료보=AP/뉴시스] 러시아가 1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 중 하나인 시베르스크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5.12.12](https://img1.newsis.com/2024/08/22/NISI20240822_0001416208_web.jpg?rnd=20240823005303)
[노보오가료보=AP/뉴시스] 러시아가 1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 중 하나인 시베르스크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5.12.12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화상회의에서 "시베르스크가 러시아군의 통제하에 들어갔다"고 공식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 지휘관들로부터 전황 보고를 받은 후 "적은 시베르스크에 요새화된 방어선을 구축해 우리를 지연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며 "여러분은 계획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축하한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당 주장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시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현재까지 통제 중인 도네츠크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뱐스크에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치열한 교전이 이어져 왔다. 전쟁 전 기준으로 인구는 1만 명 이상이다.
러시아 측은 이번 점령이 도네츠크 내 우크라이나 거점 도시인 슬로뱐스크 공략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도네츠크의 또 다른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를 장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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