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니 슈퍼뱅크 '행운카드' 2주 만에 10만 돌파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에 신규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그랩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 지분 10%를 투자했다. 이번에 슈퍼뱅크가 선보인 신상품 '카르투 언퉁(행운카드)'은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1년여 간 협업한 결과물이다.
고객이 5만 루피아(약 5000원)를 저축하면 슈퍼뱅크 앱에서 매일 복권과 같은 캐시백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입자 수는 2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슈퍼뱅크는 현재 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고객의 약 60%는 그랩, 디지털 지갑 서비스(OVO) 등에서 유입되며 주주사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슈퍼뱅크의 성장은 카카오뱅크의 투자 수익 확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런칭 9개월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한 슈퍼뱅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달 중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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