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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원장, 대한상의 방문…"재계 대표로 사회적 대화 적극 결합" 주문

등록 2025.12.16 10:20:00수정 2025.12.16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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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위원장, 최태원 회장 만나

"경사노위 '기울어진 운동장' 아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소상공인연합회 송년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소상공인연합회 송년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김지형 위원장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대한상의가 재계 대표로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대화에 결합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16일 오전 대한상의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 및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는 지난해 비상계엄 이후 '개점휴업' 상태인데, 김지형 위원장은 노사 단체를 방문하며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방문도 인공지능(AI), 인구감소, 기후위기 등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복합위기는 정부나 기업, 노동계 어느 한쪽의 힘만으론 극복할 수 없는 과제"라며 "노사정이 공익적 관점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역할을 찾고 책임을 나눌 때 해법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사노위는 결코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균형 잡힌 공정한 대화의 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만남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상의가 재계 대표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적 대화에 결합해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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