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학생들, 울산알루미늄서 '실습'…정규직 채용

취업 및 산학협력 업무 협약체결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학교는 16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울산알루미늄과 '취업 및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울산 향토기업인 울산알루미늄에서 현장실습에 이어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산과학대는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울산알루미늄과 '취업 및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거쳐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재학 중 산업 현장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졸업 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현장실습, 인턴십, 채용 연계 행사 등 단계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다. 학생들은 울산알루미늄의 생산 현장에서 실습 기회를 얻고 우수 실습생은 인턴십을 거쳐 정규직 채용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 산업체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교육 관련 인적 교류, 산업체 제각 설비 및 교육 기자재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울산알루미늄의 첨단 설비와 울산과학대의 교육 인프라를 상호 활용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선다.

울산알루미늄 이상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현장실습부터 채용까지 연계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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