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배출량 7년 동안 30% 줄었다…2016년來 감소세
기후부, 2023년 대기오염 배출량 산정 결과 공개
2023년 배출량 전년比 19.3% 감소한 4만7957t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5.04.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20783187_web.jpg?rnd=20250423152527)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5.04.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2023년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 대비 19.3% 감소하면서 2016년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오는 18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2023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결과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배출량 산정 결과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25차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관리위원회는 센터장과 정책·배출계수·활동도 검증 분과위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국가데이터처·기상청·산림청 등 국내 150여개 기관이 생산한 260개 자료를 활용해 배출량을 산정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산정방법을 개선해 유기화학제품 제조시설, 노천 및 농업잔재물 소각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산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산정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초미세먼지(PM-2.5) 연간 배출량은 4만7957t으로 전년 대비 1만2000t 감소했다.
질소산화물은 4만9000t, 휘발성유기화합물은 3만9000t, 황산화물은 5000t 각각 줄었다. 반면 암모니아는 3000t 증가했다.
주요 감소 요인으로는 산불 피해 면적과 건축 착공 면적 축소에 따른 초미세먼지 배출량 감소가 꼽힌다.
황산화물·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 석탄 화력발전 비중 축소와 상한제약,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저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절기상 대설, 초미세먼지가 나쁨단계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12.0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7/NISI20251207_0021087942_web.jpg?rnd=20251207092949)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절기상 대설, 초미세먼지가 나쁨단계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12.07. [email protected]
2016년 이후 배출량 추이를 보면 대부분의 대기오염물질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16년 대비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각각 60%, 36% 줄었고, 직접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도 3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초미세먼지 대기질 농도 역시 배출량 변화와 유사하게 뚜렷한 개선 경향을 나타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질 관리 정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추정 배출량도 산정했다.
추정 결과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은 4만7677t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다른 오염물질은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관련 기관이 배출량 자료를 정책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보고서를 내년 3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통계청 등 주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30_web.jpg?rnd=2025111815292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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