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엠에이치수산'에 수산식품 7천만불 수출 공로탑 수여
'2025년 수산식품 수출대전' 18일 개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공로탑, 수출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된다.
'수출공로탑'은 올해 100만불 이상의 수산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한 42개 수출업체에게 주어진다. 이 중 엠에이치수산은 2024년 수산식품 수출 5000만불 달성에 이어 올해는 수출 약 8000만불 달성으로 7000만불 공로탑을, 어업회사법인 케이푸드, 선일물산은 각각 3000만불 공로탑을 받는다.
엠에이치수산은 수산물 유통업과 수출입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냉동 수산물(고등어·참치 등) 수출업체로, 일본, 중국, 베트남부터 가나, 코트디부아르까지 전 세계 20여개국에 다양한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집트 등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수출물량이 확대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4.5%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유공표창'은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공헌한 우진물산, 예맛상사, 명품전복 영어조합법인 등 수출업체 15개사가 수상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수산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브랜드 대전'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김과 김 사이에 불닭 현미, 땅콩, 초코 등을 추가해 샌드형 김스낵을 선보인 청산에식품의 '靑山에(청산에)'를 비롯해 3개 수출 브랜드가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우리 수산전통식품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한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지정식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전통 기술을 고수해 30년 이상 자리젓을 생산하고 있는 고창덕 씨(제주)와 8대에 걸쳐 내려온 전통 방식으로 숭어어란을 생산하고 있는 최태근 씨(전남 영암)가 각각 제15호, 제16호 수산명인으로 선정됐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한 해 동안 우리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흘린 땀과 노력 덕분에 해외에서도 한국 김 등 우리 수산물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김 외에 굴, 전복, 넙치 등의 품목도 앞으로 수출을 이끄는 유망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한편, 생산 지원 등 내수 안정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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