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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

등록 2025.12.17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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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경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사진=파주시 제공)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경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사진=파주시 제공)[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복지와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전환한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성매매집결지 공간을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70여년 넘게 폭력과 착취, 불법의 현장이었던 성매매집결지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 성찰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에 이곳을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선포식에서는 성매매집결지 일대에 대한 단계적 공간 전환 사업의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2028년까지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등 사회복지 및 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립요양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공공도서관 조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랫동안 폭력과 착취, 불법이 자행돼 온 공간을 새롭게 바꿔 54만 파주시민이 누구나 마음 편히 찾아오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파주시는 시민 참여 중심의 공간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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