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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소 노동자 오찬 간담회…"국회 개인 쓰레기통 폐지 앞장"

등록 2025.12.17 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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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 요청으로 간담회 성사…"고된 노동 환경 개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조정옥 국회환경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조정옥 국회환경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7일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조국혁신당이 국회 개인 쓰레기통 폐지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대표가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조정옥 국회환경노동조합 위원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국회 사무실) 방은 개인 쓰레기 통이 100개 넘게 있어 큰 통에 옮기려면 허리를 백 번 넘게 굽혀야 한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개인 쓰레기통 폐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청소 노동자분들께서 매일 백 번 이상 허리를 굽히는 고된 노동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국회 본청 사무실은 물론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의 개인 쓰레기통을 모두 없애겠다"고 말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동참하도록 협의하겠다"며 "모든 정당들이 조국혁신당의 실천에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민 사무총장은 "노동자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노동 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에 조정옥 위원장은 "국회 기자실은 이미 개인 쓰레기통 폐지 후 공용 분리수거함을 운영 중"이라며 "조 대표가 나서주시면 국회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는 조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앞으로도 조국혁신당은 국회 환경노동조합위원회와 간담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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