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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 성탄의 은총 내리길"

등록 2025.12.17 1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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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4년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에서 구유예절을 거행하는 모습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4년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에서 구유예절을 거행하는 모습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영 수습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성탄의 은총이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 먼저, 그리고 충만히 내리기를 빈다"고 17일 밝혔다.

정 대주교는 이날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이사야 9장 1절)를 주제로 한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성탄을 맞아 강생하신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모든 이에게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며 "특히 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넉넉히 스며들기를 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친절과 한 사람을 품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성탄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장 구체적인 표지"라며 실천을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대교구에는 "하느님과 이웃과 이루는 친교의 교회,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교회, 복음의 기쁨을 살고 증거하는 선교하는 교회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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