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전 의원 "경기도 대변혁 완수"…도지사 출마 선언
"대한민국의 '석세스 메이커' 되겠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기대 전 의원이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18.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851_web.jpg?rnd=20251218142825)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기대 전 의원이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의원은 18일 "양기대의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대변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의 성공은 분리될 수 없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석세스 메이커(Success Maker)'가 되어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키워준 행정가 출신 정치인으로서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면서 "그것이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이며 저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경제권이자 1430만명이 사는 거대한 공동체지만 도민들은 이 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집값, 교통, 일자리, 교육, 문화 전반에서 서울과의 격차가 오랜 시간 누적돼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기대는 이 서글픈 구조를 반드시 바꾸겠다. 경기도를 더 이상 서울의 외곽이나 대한민국의 '2등석'으로 두지 않겠다. 경기도를 기회가 머무는 대한민국의 엔진, 도민이 당당해지는 '1등석'의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대중교통 무료 시대 ▲청년·신혼부부 주거·일자리 걱정 해소 ▲경기국제공항과 '서해안 글로벌시티' 추진 ▲첨단산업 슈퍼벨트 완성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에너지 자립타운 500개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선도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대부터 단계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하고 교통비 절감분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의 월세 30만원 상한제를 실시해 그 이상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서울 30분 생활권에 임대주택 10만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 경기청년창업일자리청 신설, 청년도전기금 조성 등을 추진한다. 경기국제공항을 서해안 벨트에 건설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국제관광·물류·첨단 산업이 결합된 서해안 글로벌 시티를 조성한다.
첨단산업 벨트, 반도체 클러스터 전용 전력 고속도로, 경기북부 재생에너지밸트 등을 추진하고 에너지 자립 타운을 500개 조성해 이재명 정부의 2030 탄소중립 목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재선 광명시장·국회의원 출신인 점을 강조한 양 전 의원은 "저는 서울의 변방으로 여겨지던 광명시를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일류도시로 바꿨다"며 "행정은 의지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방향, 말이 아니라 추진력, 약속이 아니라 검증된 전환의 경험"이라며 "양기대가 도민과 함께 경기도의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 경기도의 대변혁,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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