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기술주 매도로 반락 마감…1.03%↓

등록 2025.12.18 17:33: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日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기술주 매도로 반락 마감…1.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8일 뉴욕 증시 약세로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매도세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510.78 포인트, 1.03% 내려간 4만9001.50으로 폐장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무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크게 하락했다.

이런 흐름이 도쿄 증시에 이어지면서 기술주에 매도가 쏟아져 장중 지수가 일시 지난달 11월26일 이래 경계선인 4만9000선을 하회하고 낙폭도 800포인트를 넘어섰다.

다만 매도가 주춤해지면서 개인투자자와 지방은행, 신용금고 등에서 매수가 유입해 장 전체를 떠받쳤다.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는 3거래일째 속락해 전일보다 12.50 포인트, 0.37% 밀린 3356.89로 장을  끝냈다.

JPX 프라임 150 지수는 나흘 연속 내려 전일에 비해 8.30 포인트, 0.58% 하락한 1431.23로 거래를 끝냈다.

도쿄 프라임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1051개가 내리고 503개만 올랐으며 55개가 보합이다.

아사히 홀딩스가 5.72%, 가와사키 중공업 4.50%, 반도체 기판주 이비덴 4.33%, 소프트뱅크 그룹(SBG) 3.76%, 다이이치 산쿄 3.50%, 디스코 3.60%, 아도테스토 3.32%, 도쿄 일렉트론 3.22%, 후지쿠라 3.42% 급락했다.

히타치도 2.96%, NEC 2.76%, 로봇주 파낙 2.64%, 혼다 2.53%, 미쓰비시 중공업 2.51%, 닌텐도 1.74%, 마루베니 1.67%, 이토쥬 1.38%, 미쓰비시 UFJ 1.00%, 미즈호 FG 0.92%, 무라타 제작소 0.97%, 파스토리 0.56% 떨어졌다.

반면 상장 이틀째인 SBI 신세이은행은 10.91%, 컨설팅주 베이카렌트 4,23% 급등했다.

리쿠르트 역시 2.51%, 세븐&아이 2.44%, 이온 1.32%, NTT 1.16%, 도쿄해상보험 1.08%, 덴소 0.83%, 미쓰비시 상사 0.78%, KDDI 0.72%, 키이엔스 0.61%, 소니G 0.42% 올랐다.

도쿄 프라임 거래액은 5조1092억엔(약 48조4670억원), 거래량이 20억9342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