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청소년' 연구보고서 나왔다…"상담 현장서 시급한 문제"

청소년상담원, 2025년 연구보고서 5종 발간

[서울=뉴시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로고/ 2025.11.12. (사진=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청소년상담원)이 경계선 지능 청소년, 청소년 SNS 과의존 등을 시급한 문제로 보고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청소년상담원은 2025년 연구보고서 5종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담원은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주제를 선정했다.

특히 경계선 지능 청소년과 관련해 유형별 개입 매뉴얼을 개발했다.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의 어려움으로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정책 대상이다.

상담원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실무 가이드를 제시했다.

또 청소년의 SNS 과의존 상태를 파악하고 개입할 수 있는 매뉴얼도 내놨다. 과의존의 위험성을 선별하는 척도를 통해 이들을 발굴해 상담까지 연계한다.

이밖에도 청소년상담원은 ▲위기청소년 사회정서역량 강화 프로그램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모형 개발 ▲자살·자해 집중심리클리닉 효과성 척도 연구 등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 5종은 내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현장에 보급돼 종사자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정원 청소년상담원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청소년 상담복지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위기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한 전문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 5종은 오는 19일부터 상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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