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한은행, 10년간 중소기업에 127조원 기술금융 공급

등록 2025.12.18 15:35: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술신용평가 통해 기술 경쟁력 여신심사 반영

[서울=뉴시스]신한은행은 최근 10년간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7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한은행은 최근 10년간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7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한은행은 최근 10년간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7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담보나 보증 중심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이 주요 정책 과제로 부각되기 앞서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뿐 아니라, 중소 제조업과 뿌리 산업 전반에 금융 자원을 지속 공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부동산 중심 금융 구조에서 벗어나 자금중개·위험분담·성장지원 등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기술신용평가(TCB)를 통해 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여신 심사에 반영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해 'K-생산적 금융'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