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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금융소비자보호 평가 2회 연속 '양호'…금융권 유일

등록 2025.12.18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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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위원회 운영·KPI 등 높은 평가

현대카드, 금융소비자보호 평가 2회 연속 '양호'…금융권 유일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현대카드가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2회 연속 '양호' 등급을 획득하며, 금융권에서 우수한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실시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았다. 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금융회사는 없어, 우수 다음 단계인 '양호' 등급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카드업계에서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그 중에서도 2회 연속으로 양호 등급을 받은 금융사 역시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이번 금융소비자보호평가에서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대해 "소비자보호 경영 전략을 전사적으로 수립하고, 모집인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이상 징후 발견 시 교육과 현장 점검 등 사후 조치를 적절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올해 집중 점검항목인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의 권한 및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인력 규모, 성과평가체계(KPI) 등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감원은 현대카드가 소비자보호 경영전략을 전사적으로 마련하고, 모집인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이상징후 발견 시 교육 및 현장점검 등의 사후조치를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소비자보호를 위해 자체 소비자패널 위원회에 장애인 고객을 위원으로 위촉해 실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점 등을 들어 실효적이고 안정적으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지속해왔다. 카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자동응답시스템(AI-ARS)을 도입했다. 온라인상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웹 크롤링 시스템 등 독보적인 AI·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이와 함께 청소년 등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2015년부터 전국 다수의 학교와 '1사1교' 협약을 맺고 820차례에 걸쳐 약 3만6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해왔다. 또 온라인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에는 금감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보호 체계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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