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해남·해녀 3년전보다 79명↑…포항 가장 많아
![[안동=뉴시스] 울릉도 해남.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15/NISI20220815_0001063124_web.jpg?rnd=20220815084044)
[안동=뉴시스] 울릉도 해남.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15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도내 실제 나잠어업 종사자는 1137명으로 2022년보다 79명(7.4%) 늘었다.
특히 50대 이하가 177명(15.6%)으로 2022년보다 83명(5.7%p) 늘었다.
종사자 가운데 남성은 287명, 여성은 850명이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71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영덕 157명, 울진 133명, 경주 125명, 울릉 10명으로 나타났다.
나잠어업 종사 경력의 평균은 37.2년으로 2022년보다 3.3년 낮아졌다.
1년간의 평균 나잠어업 작업일수는 71일이었다.
어업으로 얻는 연간 수산물 가격은 500만~1000만원대가 가장 많은 34.5%였고 그 다음으로 1000만~1500만원이 22%, 1500만~2000만원은 10.1%, 2000만원 이상은 7%였다. 500만원 미만은 26.5%로 나타났다.
앞으로 20년 이상 나잠어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9%로 전 주기 대비 4.3%p 늘었다.
응답자의 73.6%가 나잠어업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2022년보다 2.7%p 높아졌다.
불만족 사유는 '노력에 비해 소득이 낮아서'(51.5%), '다른 일에 종사하기 위해'(27.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질병은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69.0%), '고혈압'(60.2%) 순으로 나타났고,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 주요인으로는 '잠수'(71.6%), '무거운 채취물 운반'(48.1%)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바라는 지원 사항(1, 2순위 합)으로는 '잠수복 등 잠수 도구 구입비 지원'(68.9%)이 가장 높았고, '의료비, 의료보험 등 지원'(56.5%)이 뒤를 이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도내 나잠어업인의 삶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촌 공동체 활성화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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