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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농업 가치 알린다"…농진청,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

등록 2025.12.21 11:00:00수정 2025.12.21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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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경남 대형 산불 피해 귀농가족 이야기

최우수상, 40여년간 참깨 농사 이어온 노모

신설 웹툰 부문선 치유농업으로 우울증 극복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2025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_이야기부문 대상 이승환씨.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2025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_이야기부문 대상 이승환씨.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2025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농촌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한 이야기로 전달하고, 현장 중심의 공감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에는 농업인의 삶과 기록, 도시에서 다시 바라본 농업, 치유와 회복의 경험 등을 담은 창의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농진청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창의성, 주제 적합성, 전달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7점 등 총 1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6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은 '그해 우리는 불타고 젖었지만, 결국 다시 피었다'가 차지했다.

올해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귀농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농촌의 회복력과 공동체 연대를 담담하게 그려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이야기 부문과 웹툰 부문에서 각각 1점씩 선정됐다.

이야기 부문 최우수작 '참기름 한 방울, 엄마 사랑 한 방울'은 40여 년간 참깨 농사를 이어온 노모의 손끝에서 탄생한 참기름 한 병에 담긴 부모의 사랑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웹툰 부문에서는 은퇴 이후 치유농업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건강과 자신감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치유농장은 언제나 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광호 농진청 대변인은 "국민 공감형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콘텐츠 중심의 소통 행보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2025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단체 사진.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2025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단체 사진.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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