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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용 심각"…말레이시아, 전자담배 사용 전면 금지

등록 2025.12.20 16:09:10수정 2025.12.20 1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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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AP/뉴시스】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제62주년 독립기념일 행사가 열려 학생들이 국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1957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2019.08.31.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AP/뉴시스】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제62주년 독립기념일 행사가 열려 학생들이 국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1957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2019.08.31.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말레이시아 정부가 늦어도 다음 해 연말까지 전자담배 전면 금지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약물 남용과 정신 건강 위험 문제로 말레이시아 내 전자담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줄케플리 아흐마드 보건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정책 방향은 이미 정해졌으며, 전자담배를 금지할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금지할지의 문제"라고 발표했다.

이어 "일부 정신 질환 환자들이 합성 대마초 등 금지 물질을 전자담배로 섭취한다"면서 "전자담배를 오남용하는 사례를 너무 많이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젊은 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근 내각 회의에서는 이 정책이 상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다시 논의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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