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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소상공인 종합 지원'

등록 2025.12.22 11: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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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활성화 119억원 투입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구간 점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구간 점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로 영업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119억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공사 인근 소상공인들의 경기 회복을 위해 '상권회복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책은 1단계 공사 구간 인근 23개 행정동에 위치한 소상공인 2만6000여개소가 대상이다.

광주시는 상생카드 환급, 소비 촉진, 자금 지원, 경영부담 완화, 매출 회복 등 5개 분야를 종합 지원하는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상생카드 특별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대상지역 내 가맹점에서 상생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기존 10% 환급에 추가 10%를 더해 총 2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공사 구간 인근 상권의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총 64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도로 개방 당일인 이날에는 광주시청 전체 공직자들이 공사 구간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행사를 펼치고 자치구, 관계기관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달 부터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과 1년간 3~4%의 이자를 지원하는 특례보증 사업을 진행한다.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은 1명당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고 경영, 마케팅, 비즈니스모델 수립 등을 지원하는 종합 상담(최대 4회)과 세무, 노무, 회계, 법률 분야 전문상담(최대 2회)을 병행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영향권에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종합지원책"이라며 "소비 진작부터 자금, 고용, 경영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겠다.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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