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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도시형 디지털 지갑 '비단주머니' 공개

등록 2025.12.22 12: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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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생활금융 본격화…행정·결제·교통·자산 하나로 연결

상품권 교환 플랫폼 '비단 팝팝' 공개…타깃 2026 부산 '순항'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WB2025에서 비단주머니를 발표하고 있다. 2025.12.22.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WB2025에서 비단주머니를 발표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이 '비단주머니'를 통해 웹(Web)3.0을 연동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가 자유롭게 교환되고 블록체인을 통해 행정·결제·교통·자산 등 부산 시민 일상을 하나의 지갑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5 행사에서 '비단주머니'를 발표하고 부산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비단주머니는 동백전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정 서비스, 결제 기능,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지갑으로 통합하는 '도시 단위 디지털 지갑' 표방한다. 비단과 네이버파이낸셜, 해시드가 공동개발했으며, 웹 3.0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지갑이다.

비단주머니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가 자유롭게 교환되는 블록체인 도시 생태계 조성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행정·결제·교통·자산 등 시민의 일상을 하나의 지갑으로 연결·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생활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주머니는 인구 330만 명 부산의 행정과 금융, 일상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블록체인 도시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부산으로부터 시작된 혁신의 바람이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 모델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민들의 디지털 라이프를 빠르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WB2025는 이날 '연결을 넘어, 결합으로(Beyond Connection, Into Nexus)'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키노트는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아시아 디지털금융 허브 부산 : RWA·Web3.0 인프라로 여는 새로운 금융 질서', 노리타가 오카베 JPYC 대표가 'JPYC가 연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경쟁 : 한국 원화 디지털화의 방향과 선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JPYC는 지난 10월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최초로 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청사진을 보였다.

먼저 비단은 타깃 2026의 일환으로 기존 상품권 거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비단 팝팝(Bdan Poppop)' 앱을 공개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WB2025에서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가 공개됐다. 이와함께 부산 대학생 중심 서포터즈 '비욘드 부산(Beyond Busan)'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2025.12.22.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WB2025에서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가 공개됐다. 이와함께 부산 대학생 중심 서포터즈 '비욘드 부산(Beyond Busan)'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2025.12.22. [email protected]

비단 팝팝은 소비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식음료, 영화, 도서, 마트, 호텔 등 40개 인기 브랜드, 2000 여종의 상품권을 수수료 등 비용 없이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거래 플랫폼이다.

비단 팝팝은 기존 다른 서비스와 달리 '상품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팝팝을 통해 상품권을 구매한 사용자는 다른 브랜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재선물할 수 있다. 만기 시에도 수수료 차감 없이 100% 가치가 보존된다.

또한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여러 장의 소액 상품권을 모아 고액권으로 교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2만원권 치킨 상품권 5장을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비단은 사용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새로운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공개했다.

비바부는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난 ‘부의 요정’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부와 기회, 미래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캐릭터 이름에서 비바(VIVA)는 스페인어로 '살아 있다' '힘이 솟는다'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를 지닌 감탄사로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의 순간에 외치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비바부는 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생동감이 부로 이어지는 이름' '부산과 디지털 세계가 새로운 에너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신호'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와 함께 부산 최대 규모 대학생 서포터즈인 '비욘드 부산(Beyond Busan)'의 발대식도 열렸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타깃 2026 부산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어떻게 디지털 금융도시가 됐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부산이 디지털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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