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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훈련…네타냐후 "트럼프와 논의할 것"

등록 2025.12.23 05:54:26수정 2025.12.23 0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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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이란의 최근 미사일 훈련 인지해"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 주권 방어 목적…논의 거부"

[서울=뉴시스] 이란이 22일(현지 시간) 자국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다고 신화 통신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진행된 이란의 미사일 훈련. (사진 출처 : 테헤란 타임스) 2025.12.23.

[서울=뉴시스] 이란이 22일(현지 시간) 자국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다고 신화 통신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진행된 이란의 미사일 훈련. (사진 출처 : 테헤란 타임스) 2025.12.2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이 22일(현지 시간) 자국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다고 신화 통신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날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스파한, 마슈하드, 호라마바드, 마하바드 등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 국영 방송사와 관영 누르뉴스는 정확한 위치를 명시하지 않은 채 미사일 발사 장면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에스마일 바게리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자국의 주권을 방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란의 군사 능력에 관한 어떤 외부의 논의도 거부한다고 말했다.

바게리 대변인은 "이란의 방어 능력은 결코 논의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 관리들이 지난 주말 미국 정부에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훈련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2일 예루살렘에서 열린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니코스 크리스토두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최근 미사일 훈련을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훈련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이란의 핵 활동 문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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