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안전의 날' 다짐대회…"안전한 하늘 만들자"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계기
12월29일 '항공안전의 날' 지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전국 시민 추모대회에서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5.12.2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0/NISI20251220_0021102024_web.jpg?rnd=2025122017085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전국 시민 추모대회에서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5.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제1회 '항공안전의 날' 기념 항공 안전 다짐대회를 연다.
항공안전의 날은 지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12·29 여객기 참사) 이후 항공 안전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사고가 일어난 12월2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이번 다짐대회는 지난 8월28일 개정 항공안전법 시행으로 항공안전의 날이 지정된 후 열리는 첫 행사다.
행사에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항공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와 일반 국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권영진, 이수진 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항공안전 다짐대회는 항공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한다.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든든한 항공안전의 길을 열겠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다짐 결의문 낭독과 안전실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영상을 통해 현장에서 항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다양한 항공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철저한 안전의식과 일상적인 실천이 항공안전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진 안전다짐 결의문 낭독에서는 조종사, 관제사, 객실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지상조업,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별 대표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참석자 전원은 한마음으로 항공안전에 대한 공동의 책임과 실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안전실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오늘의 안전 다짐이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하늘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현장 종사자,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가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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