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연말연시 대설·한파 점검…"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
25~26일 서해안 중심으로 눈…기온도 급락할 듯
"제설 공백 없도록 하고 취약계층 밀착 관리해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인천·경기·강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거리에서 제설작업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5.12.0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21085812_web.jpg?rnd=202512041916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인천·경기·강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거리에서 제설작업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5.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행정안전부가 24일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설·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부터 충남·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시작되고, 북서쪽으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부터 26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전북서해안·남부내륙과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제주도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다.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연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고, 기상 상황과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비상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특히 제설 공백으로 인해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설취약구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강설이나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면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것을 주문했다. 제설 자재 전진 배치 및 도로 연결·경계 구간의 기관 간 소통도 강조했다.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과 쪽방 주민 등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확대하는 등 밀착 관리해달라고 했다. 한파 쉼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특보 시에는 쉼터를 주말·야간까지 연장 운영하는 한편,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적극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실장은 "정부는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과하다 싶은 수준으로 대설·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특보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이나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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