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서 60대 男 압사…창구와 차량 사이에 끼여

등록 2025.12.27 00: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사진은 로스앤젤레스 맥도날드에서 한 고객이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이용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 없음. 2024.02.06.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사진은 로스앤젤레스 맥도날드에서 한 고객이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이용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 없음. 2024.02.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유시연 인턴기자 = 미국에서 한 60대 남성이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결제를 시도하던 중 차량과 매장 창구 사이에 끼여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에 거주하는 마이클 마이크 디킨스(69)는 지난 23일 오전 그랜드 아일랜드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결제 도중 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디킨슨은 매장 결제 창구와 자신의 차량 사이에 끼여 있던 상태였다. 구조 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랜드아일랜드 경찰서장 딘 엘리엇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는 100% 우발적인 사고"라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는 결제를 위해 창문 밖으로 손을 뻗으려 차량 문을 연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이 앞으로 움직였는지 등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문틀과 드라이브스루 창구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디킨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직원 한 명이 차량 조수석 쪽으로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으며, 이 직원 역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