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스님 108배로 '평등 세상' 기원…쿠팡 노동자 등 초청 간담회
올해 이어 신년에도 1월1일 108배 기도
서울 봉은사 법왕루서…'떡국 나눔'도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취임 1000일 '세상의 평안을 위한 1천일 기도 회향' 법회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5.6.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078_web.jpg?rnd=20250623113620)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취임 1000일 '세상의 평안을 위한 1천일 기도 회향' 법회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5.6.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새해 첫날 '차별 없는 평등 세상'을 기원하는 108배 기도를 봉행한다.
1월 1일 오전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도에는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쿠팡 노동자,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차별금지법 제정 및 빈곤 철폐와 주거권 보장 운동을 하는 시민활동가 등이 초청돼 함께 기도하고 떡국 나눔과 간담회를 이어간다.
진우스님은 새해 기도를 통해 빈곤과 차별 없는 사회, 안전하고 평안한 공동체를 발원하고 간담회에서는 사회적 약자가 겪는 어려움을 경청할 계획이다.
진우스님은 올해 1월 조계사 대웅전에서 108배 기도와 12·29 여객기 참사 분향으로 새해를 시작한 데 이어, 6월 봉은사에서 사회적 약자 초청 평등법회, 11월 조계사 마당에서 산재사망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하는 등 사회문제에 연대해왔다.
조계종은 "병오년 새해맞이 108배 기도가 혐오와 차별을 넘어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불교계가 앞으로도 사회갈등 해소의 매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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