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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팀장 대신 닉네임으로…행안부, 하루간 '호칭 자유의 날' 운영

등록 2025.12.29 12:00:00수정 2025.12.29 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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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혁신국 직원 대싱 하루간 시범 시행

국장·과장·팀장 대신…'닉네임+님' 사용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가 자우로운 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하루 동안 직위·직급 대신 닉네임을 사용한다.

행안부는 30일 참여혁신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위·직급 호칭 자유의 날을 하루간 시범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직위·직급 호칭 자유의 날은 국장·과장·팀장·사무관 등 기존 직위·직급 중심의 호칭 대신, 구성원이 스스로 정한 닉네임에 '님'을 붙여 서로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위나 직급에 따른 위계적 소통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의사소통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저연차 공무원을 포함한 모두 구성원이 부담 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혁신국은 이번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체감도와 운영 효과를 점검하고, 열린 토론문화 정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소통 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황명석 행안부 참여혁신국장은 "하루 동안의 작은 시도지만, 이번 시도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인 소통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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