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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여객기 참사 1주기…국정조사로 진상규명"

등록 2025.12.29 10:07:49수정 2025.12.29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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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선 안 될 일…유가족 한 풀어드리는 데 최선 노력"

[무안=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email protected]

[서울·무안=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은 29일 "유가족이 원하는 만큼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진상규명을 하고 한을 풀어드리는 데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1년 전 그 황망했던 순간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며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진 참사"라고 했다. 또 "국민 여러분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애도하는 1주기"라며 "잊지 않고 앞으로도 기억해 달라"고 했다.

여야는 앞서 지난 22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국조특위 조사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조사 대상이다. 내년 1월 20일 현장조사 및 유가족 간담회를, 1월22일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열기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는 지난해 12월 29일 여객기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3분에 맞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최고위 발언 전 약 1분에 걸쳐 추모 사이렌이 울리자 일제히 일어서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 이후에는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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