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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도 "전혀 걱정 안해"

등록 2025.12.30 06:31:48수정 2025.12.30 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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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관계 좋아…中 20~25년간 하던일"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2.30.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2.3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무기 판매 이후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29일(현지 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최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군사 훈련과 관련한 질문에 "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고, 저는 분명 그 상황을 보았다"면서도 "그가 그것(공격)을 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켜볼 것이다"면서도 "그들(중국)은 이것을 20~25년동안 해왔다"고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다.

앞서 중국군 동부전구는 육·해·공·로켓군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서부·남동부·동부 등의 해상에서 '정이스밍(정의사명)-2025'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대만에 111억540만 달러(약 15조92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성 무력시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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