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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주한미군 1개대대 비활성화에 "결정 안 돼"

등록 2026.01.03 0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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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항공기병대대 비활성화' 의회 보고서 부인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달 1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모습. 2026.01.03.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달 18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모습. 2026.01.03.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던 미국 육군 1개 대대가 비활성화(deactivated)됐다는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미 국방부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 국방부는 2일(현지 시간) 평택에 주둔해온 제5-17항공기병대대(ACS)가 지난달 15일 비활성화됐다는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 대한 뉴시스 질의에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결정전 단계의 군 운용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CRS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5 육군 변혁 이니셔티브(ATI) 병력 구조·조직개편 제안' 보고서에는 육군 제2보병사단 전투항공여단 예하의 5-17항공기병대대가 비활성화됐다고 적시됐다.

비활성화는 통상 군사 분야에서 부대 해체를 의미하며, 해당 대대는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 RQ-7 섀도 무인항공기(UAV) 등을 운용하는 부대로 알려져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주한미군 감축과 연결된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으나, 미 국방부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보고서 내용은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조치가 주한미군 감축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일 '이 부대의 운용중단이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오는 6일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방문하는데 그곳에 가서 여러 상황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 방위분담 확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역할을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있다.

다만 미 의회는 지난달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인 2만8500명 이하로 줄이는 데 예산을 쓰지 못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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