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인사이트 "바텍, 주주환원 없어…행동주의 리스크에 노출"
투자의견 기존 '강력매수'→'N/R' 하향
![[서울=뉴시스] 바텍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120_web.jpg?rnd=20260106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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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독립 리서치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6일 바텍에 대해 탄탄한 펀더멘털에도 주주환원 정책 부재로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강력 매수'에서 'N/R(제시하지 않음)'으로 하향 조정했다.
바텍은 디지털 치과용 영상장비 글로벌 1위 업체로, 연간 5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과 약 5000억원 규모의 추정 누적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가총액은 3000억원을 밑돌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 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에 머무르는 등 동종 업종 평균 PER(11배) 대비 구조적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희 스몰인사이트 연구원은 "바텍은 업종 글로벌 1위로 우량한 펀더멘털을 갖췄지만, 주주환원 정책 부재로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가능성을 키우는 전형적인 구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가 수년간 주당 100원의 배당(배당수익률 0.4~0.5%)을 유지해 온 반면, 자사주 매입·소각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익은 회사에 축적되고 리스크는 소액주주에게 전가되는 전형적인 지배구조 디스카운트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 "행동주의 펀드가 선호하는 교과서적인 타깃 프로파일"이라며 배당성향 상향, 정기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비핵심 사업 정리 등이 현실적인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어젠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행동주의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최소 조건으로 ▲중장기 배당성향 20~30% 수준 상향 ▲정기적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정례 IR과 공시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 명문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바텍처럼 우량한 펀더멘털에도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비어 있는 구조는 '왜 상법 개정과 행동주의 펀드가 시장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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